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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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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홍철호 날짜:2008-10-14 조회: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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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선교를 명령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조은 교회 성도님들께 문안을 드립니다.
전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선교를 위해 힘쓰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10월 28일 안식월로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이번 방문의 목적을 나누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5년 전에 터키의 이스탄불 외곽지역인 <뷰유체그메제> (큰 설합)지역에 정착하여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구 200백만 명 사는 방대한 지역이지만 아직 공식적인 교회가 없는 곳 입니다.
저희는 가정 교회로 적은 숫자가 모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계속 모이다 보니 현지인 자녀들이 모여서 예배드릴 수도 없고 새로운 사람들이 왔다가는 정착하지 못하고 떠나게 됩니다.
왜냐면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것은 터키에서 법적으로 불법집회로 간주 됩니다.
그래서 주위에 알려지면 않되기 때문에 항상 비밀리에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가정에서 계속 모일 수가 없어서 집집 마다 돌아다니면서 예배드리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사실 저의 개인적인 선교 경험으로는 첫번째 텀에 사역하던 현지인 교회에서 교회 건물을 구입하여 지금까지 예배를 잘 드리고 그 교회 형제들을 통해서 3군데의 교회가 개척이 된 사례가 있습니다.
터키는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이 되어있지만 사회와 국민들로 부터 기독교 선교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감 때문에 핍박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교회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면 현지인들이 처음에는 주위에 핍박이 있을 수 있지만 법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명실 공히 토착 교회로 세워져 이 지역의 복음 전파에 크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교회 건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 한가지는 현지인 풀타임 사역자 없이는 터키와 같은 제한 지역에서는 사실상 선교가 어렵습니다.
저희 현지 지도자는 아침 부터 저녁 늦게까지 직장 생활을 하기 때문에 교회 일을 거의 할 수가 없습니다.
본인은 주님을 위해 풀타임 사역자로 헌신을 하였으나 생활 대책이 않되기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둘 수가 없는 가운데 있습니다.
현지인 풀타임 사역자를 세울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목사님께도 안부를 부탁드리며 또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샬롬
2008년 10월 14일
이스탄불에서 김원호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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